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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강춘길
ㆍ추천: 0 ㆍ조회: 1229
한자의 공식 발견
<< 한자의 공식 발견 >>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그 계통의 회사에 다니다 정년퇴직한, 60대 중반의 체격이 왜소한 추남입니다.
이공계(理工系) 출신이라서, 인문계통(人文系統)에는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려고 여러 가지 많은 책을 읽던 중, 한자가 많이 실린 고전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글세대라서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너무 어려워, 무척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자, 한문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익혔으나, 한자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머리가 나빠 알았던 한자가 자꾸 잊히는 까닭에, 백번도 넘게 복습을 해봤지만 조금 지나면 또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바로 주입식이었기 때문이죠. 뜻도 모르며 무조건 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분들도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래도 한자에 관심을 두고 책을 읽다보니 어느 때부터 한자가 한 글자씩 그림으로 연상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래, 한자도 어떤 공식이 있을 거야! 이런 생각을 하였고, 얼마가 또 지나자 점점 많은 한자가 그림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자에 다시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때를 기다리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부터, 하루 평균 15시간정도씩 투자하여, 두문불출하다시피하며, 자전(옥편)에 실린 모든 한자를 뜻이 같은 것끼리 분류하고 거꾸로 역추적 하는 과정에서, 한자의 획이, 우리 한글의 자모와 닮은 점을 발견했고, 계속 연구한 끝에, 모든 한자는 그 속에 암호처럼 뜻이 숨어있는 그림이나 동영상으로서, 상형(象形: 물체의 형상을 본떠 만든 글자)화된 표의(表意: 문자나 부호로 뜻을 나타내는)문자이며, 산수처럼 체계적인 공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더욱 보람을 느끼며 매진하여, 현재 10,000여 자의 한자자원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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