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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행촌' 에세이모음
작성자 김호택
작성일 2009-03-16 (월) 05:52
ㆍ추천: 0  ㆍ조회: 2331      
적도권을 찾아서(3)
적도권(赤道圈)을 찾아서(3)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목요반 김 호 택




방콕(Bangkok)은 태국(Thailand)의 수도이자 관문도시다. 태국은 아시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인구는 약 6,500만 명이고 면적은 51만여㎢로 한반도의 2.3배이다. 국민소득은 약 4천불 정도지만 잘 사는 국민이 10%정도, 못사는 국민이 90%인 나라다. 편하고 자유롭게 살면서 시키는 대로만 하고 게으른 편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교복을 입는 나라다.

불교가 95%, 회교 4%, 기독교 1% 등이다. 태국의 힘은 국가종교인 불교와 가족 간의 화목으로 서로 간의 공경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태국은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서북쪽으로 미얀마,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으로 캄보디아, 그리고 남쪽으로 길게 뻗어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문화적, 종교적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다.

못 사는 국민이 많아 신분의 격차로 고된 삶이 이어져 죽으면 극락에 갔다며 상주가 울지 않고 잔치분위기란다. 태국의 기후는 열대에서 아열대에 속할 정도로 남북으로 길게 북위 6˚~21˚사이다. 방콕은 태국의 중심부로 북위 13˚ 근처지만 수은주는 36˚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우리나라 한 여름날씨 같다. 연중 11월~2월까지는 비교적 쾌적한 건기이고, 3월~5월까지가 가장 더웁고 습한 고온이며, 6월~10월까지는 몬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우기다.

방콕은 1782년 라마1세 국왕 때 세워진 도시인데 옛것과 새것이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전통을 존중하면서 현대식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였다. 공공건물 여기저기에 테국 ‘왕’의 대형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왕과 왕족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다. 방콕은 13개 도시를 통합해서 만들어졌다. 동서 또는 남북으로 통하는 외곽도로나 관통도로가 없고, 지하철 1개 노선과 지상철 1개 노선이 있을 뿐이다. 또한 고가도로인 도시고속도로 역시 8자형 S자 도로로 이루어져 교통체증이 극심한 도시였다.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에는 화장실을 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교포 가이드는 심지어 자가용에 소변 통을 싣고 다닐 때도 있다고 하였다.

공단지역 유일한 고가고속도로 60여㎞ 통행요금은 차량바퀴 수에 따라 요금을 받는다. 한편 지하철요금은 사람 키 크기에 따라 100㎝ 미만은 무료이고 키의 기준별로 요금을 낸단다. 톡톡 택시(반 트럭개조)와 오토바이 택시가 상당히 많았다. 특히 오토바이 택시는 교통체증 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오토바이는 교통안전상 위험하므로 낮에도 불을 켜고 다니는 것이 의무다.

방콕의 직장인들은 관공서나 회사나 구내식당이 없어 점심은 매식문화가 일반화되어있다. 노점상 간이음식점 등이 무질서하게 늘어서 있어서 깨끗하지 못했다. 도시를 남북으로 흐르는‘차오 프라야 강(Chao Phrya River)’은 평야를 가로지른다. 이곳은 왕가가 거주하는 곳이며 행정의 중심지다. 나는 방콕의 중심에 있는 왕궁과 에메랄드사원을 찾았다.

‘왕궁’은 태국인들의 자부심이 배어있는 곳으로 장엄하면서 화려한 장식의 전통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에메랄드사원’ 역시 보석으로 치장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국 내 1천 9백여 개의 사원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차오 프라야 강’을 비롯한 강들의 물이 맑지 못한 것은 모래가 없고 진흙과 황토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탁하지만 수영을 하고 나무로 지어진 수상주택과 배를 타고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명소였다.

일정구역 안에서는 동일한 형태의 건물을 지을 수 없어서 건물 하나만 알아두면 길 찾기가 아주 쉽다. 왕실의 요리사가 정년퇴직하고 궁중요리를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개업한 ‘King power’음식점에서 특색 있는 왕실요리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어 문화의 차이를 느꼈다. 공해와 극심한 교통체증, 매년 거듭되는 홍수에 시달리는 도시지만 느긋하게 거리의 소음에서 벗어나 도심에 위치한 4백여 개의 사원(wat)을 찾거나 강을 오르내리며 생활하는 것을 볼 때 여유로워 보였다.

나는 남을 도와주면 ‘복’을 받는다고 많은 시민들이 믿는 문화가 방콕시민들의 저변에 깊이 깔려 있었다. 나도 깨우침을 갖는 사람이 되어 남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는 방콕의 국제공항을 떠나 4시간여 만에 홍콩의 쳅락콕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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