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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행촌' 에세이모음
작성자 양희선
작성일 2009-01-09 (금) 05:34
ㆍ추천: 0  ㆍ조회: 2976      
2008년 우리 집 10대 뉴스
무자년이여, 안녕!
                       -2008년 우리 집 10대 뉴스-
                    전주안골노인복지회관 수필창작반 양 희 선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고 경제통인 이명박 후보에게 다수의 표를 주어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미국의 경제한파로 지구촌은 시린 가슴을 녹일 방법을 찾고 있다. 넘어지느냐 일어서느냐 하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몫이다. 자립정신과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우리 국민성이 새로운 발판으로 올라설 것으로 믿는다.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2009년 새해는 만반의 준비로 희망을 안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짐해 본다.

1. 결혼 50주년기념

우리 부부는 1958년 12월 09일에 결혼했다. 5남 1녀 중 장남이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시동생들이 서울대, 고대 등 한창 배울 때 시아버님께서 도의적인 책임을 짓고 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어 많은 고생을 했었다. 우리 부부는 2남 1녀를 낳아 올바르게 잘 키웠다. 큰딸과 큰아들은 서울에서 살고 둘째아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산다.
남편은 공과대학 기계과 출신으로 관직에 있다가 정년퇴임을 하였다. 퇴임 후에는 익산체육관과 남원의료원 등을 신축할 때 시설 감리를 맡기도 했었다. 결혼 50주년 기념일에는 뜻있게 보내려고 궁리를 해 보았지만, 모든 여건상 아이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둘이서 조그만 케익을 사다 놓고 와인 글라스를 부디치며 옛날을 회상했다. 앞만 보고 걸어온 50년의 길고도 오랜 세월, 괴로움과 즐거움도 함께 하였다. 이젠 앞만 보지 말고 뒤를 돌아 보면서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2. 나의 무릎 수술

2008년 7월 7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김태균 교수의 집도로 양쪽 무릎수술을 받았다. 하루 전에 입원하여 간단한 검사와 저녁 이후 금식을 하고 오전 8시부터 수술을 시작하여 12시쯤 끝났다. 피를 많이 흘렸기에 어지럼증이 나고, 주사와 약물치료 때문에 고통이 심했다. 조혈제를 먹고 운동요법을 병행하니 곧 회복되었다. 입원한지 10일 뒤에 퇴원하였다.

3. 딸 가족 서울로 이사

외동딸 명숙이는 경남 통영으로 시집을 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MBC 아나운서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일하고 있을 때 광고회사 사장님의 중매로 통영에 사는 조카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통영에서 딸만 셋을 낳아 초등학교를 마치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큰 도시 마산으로 이사하여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딸들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자 또 서울로 이사를 했다. 사위는 통영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니 주말부부가 된 것이다.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대단하다. 요즘 여성들은 남편보다 자식사랑이 더 큰가 보다.

4. 장손 문범석 필리핀 어학연수

장손 범석이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갑자기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요즘아이들은 제 고집대로 하는 세상이라 미처 말릴 여유도 없이 3월 11일에 출국했다. 세상물정 모르고 낯선 이국 땅에서 고생을 어떻게 견딜지, 더위도 무척 싫어하는 녀석인데 걱정이 되었다. 내 고향, 내 집, 내 부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깨달을 것이다.

5. 문서연, 말하기대회에서 금상 수상

독일에서 사는 큰손녀 서연이는 중학교 3학년이다. 세계적인 행사로 한국청소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7월 17일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열렸다.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 독일대표로 참가하여 많은 나라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겨루어 당당하게 금상을 받았다. 다방면으로 우수하여 앞날이 촉망되는 손녀딸이다.

6. 문주연 김나지움 입학

독일에 사는 막내 손녀가 초등학교과정 4년을 졸업하고 김나지움에 합격했다. 김나지움은 대학진학을 위한 인문계 중고과정 9년을 말한다. 독일은 입학시험을 보고 진학하기 때문에 김나지움에 합격하기가 몹시 어렵다. 똑순이로 통하는 주연이는 입학하자마자 반장으로 선출되었단다. 공부도 늘 1등을 한다니 기쁘다. 독일에 가서 돌을 맞았으니 만10년째다.

7. 심나라 카나다 교환학생 선발

큰 외손녀딸 나라는 숙명여대 영문과에 다닌다. 그 아이가 학교의 추천을 받아 6월말 카나다 교환학생으로 출국했다. 영어를 잘해서 로이터통신 인턴사원 모집에도 합격하여 활동하다가 더 큰 포부를 가지고 복학했다. 미국에 가서 공부를 더 하고싶다니 원대한 그 아이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8. 도시까스 로 교체

오르기만 하는 기름값 때문에 보일러에 기름을 넣을 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춥게 살았어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이제는 도시가스로 교체하였으니, 좀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고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살 수 있겠다.

9. 안골노인복지회관 수필창작반 등록

올해 안골노인복지회관에 수필창작반이 새로 개설되어 호기심이 갔다. 첫 강의를 받고서 강사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도 없이 외톨이지만 배울 욕심으로 강의실에 나갔다. 교수님은 자상하고 꼼꼼하신 성품으로 수필의 멋과 맛을 눈뜨게 하셨다. 1년을 배우고도 신변잡기 수준에서 맴돌고 있으니 재능이 부족해서인지 노력이 모자라서인지 아직도 자신이 없다.

10. 무릎수술 정기 검진

경기도 분당 서울대학병원은 수술 후 정기검진날을 정해 놓고 예정일시를 통보하여 정해진 검사를 한 시간 전에 마치고 주치의가 검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피검사, X-ray검사 등이다.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운동을 하라고 권했다. 수술 6개월째 정기검진을 받았다.

2008년은 영원히 뒤안길로 사라지고 희망찬 새해 새 아침이 밝아 올 것이다. 세계가 하나가 되고 인종차별도 없어졌다. 미국의 젊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와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많은 기대를 해 본다. 침체된 세계경제가 살아나서 지구촌이 모두 평화를 누리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200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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