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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행촌' 에세이모음
작성자 최기춘
작성일 2020-03-08 (일) 08:53
홈페이지 http://crane43.kll.co.kr
ㆍ추천: 0  ㆍ조회: 79      
제101주년 3.1절을 맞으며
제101주년 3·1절을 맞으며

                                                                                  최기춘









언제부터인가 설 명절보다 3·1절이 더 기다려졌다. 우리 고향 임실 운암에서는 해마다 3·1절이면 면민들이 모여 기념식과 아울러 시가행진을 한다. 면민의 날 축제를 제하곤 연중 고향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날이다. 흰 두루마기를 입고 머리에 띠를 질끈 동여 메고 양손에 태극기를 들면 힘이 솟구친다. 기념식을 마치고 운암면 농악단이 선두에 서고 시가행진을 하며 양손의 태극기를 치켜들고 목청껏 독립만세를 부른다. 시가행진이 끝난 뒤 모두 한자리에서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옛 어른들에게 들은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선조들이 독립운동을 할 때 끈끈한 정으로 세교를 하고 지낸 사이여서 후손들도 깊은 정을 나누며 지낸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향에서 3·1절 행사를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쉬웠다.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각종 행사나 모임도 취소하고 우리 집안에서는 봄에 지내는 시제도 연기했다. 이른 아침 태극기를 게양하고 아침 산책을 나갔다 돌아오면서 대충 살펴보니 태극기를 계양한 집이 절반은 넘는 듯했다. 적어도 국경일에는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계양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부에서도 3·1절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배화여고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정부의 3·1절 기념행사 광경을 KBS-1TV를 통해 시청했다. 대통령이 기념사를 낭독하는 모습이 왠지 힘겹게 느껴져 마음이 찡했다. 이런 땐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웠다.



친일보수언론과 못된 정치인들은 우리나라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해외에서 망신을 당하고 경제가 폭삭 망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다. 친일언론재벌과 친일수구정치인들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혼란을 조장하고 있음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지난해 일본이 우리나라에 취한 수출 규제조치에 우리 정부가 자초했다는 식의 보도를 한 언론사의 뻔뻔한 친일 행각으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친일파 후손 정치인들이 하는 말은 좀 억지스럽다 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언론은 불편 부당해야 한다. 요즘 거대 일간지나 경제지, 종편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오죽하면 요즘 보수언론이나 종편기자들을 '기레기'라고 할까? 언론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사회악처럼 느껴진다. 언론사를 통폐합하고 보도지침에 의한 보도를 할 때가 차라리 그리워진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언론인들은 스스로 곰곰 새겨봐야 할 것이다.



 요즘 일부 언론사 기자들은 영혼이 없는 것 같다. 국익은 안중에도 없고 친일언론사 사장의 입맛에 맡는 기사만 쓰다 보니 이련 평을 받는다. 사회의 파수꾼 노릇을 해야 할 기자들이 영혼이 없이 사주의 꼭두각시 노릇만 하면 우리나라의 장래가 어찌될 것인가? 언론사 기자들만 탓할 일도 아닌 성싶다.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언론이 무서워 개혁에 앞장서지 못한다. 시민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민의 힘으로 친일보수언론과 친일잔재정치인들을 심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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