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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행촌' 에세이모음
작성자 김창임
작성일 2019-05-15 (수) 06:25
홈페이지 http://crane43.kll.co.kr
ㆍ추천: 0  ㆍ조회: 8      
하느님의cctv
하느님의 CCTV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금요반 김창임









 요즘 어느 곳을 가나 CCTV를 설치해놓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도시는 물론이고 농촌지역 구석구석까지도 설치해 놓아, 언제 어디서나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항상 CCTV가 지켜보고 있으니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행동거지를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쌍방이 서로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싸우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그때마다, 그곳에 CCTV가 있었다면 서로 다툴 것도 없이 잘못은 곧바로 판가름이 날 것이다.

특히 은행이나 금방 같은 곳은 도둑이 빈틈을 노리는 지역이다. 이곳은 도둑이 항상 표적 삼고,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한밤중이 되길 기다렸다가 사다리를 놓거나 자물쇠를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돈과 귀금속을 훔쳐간다. 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힘없는 자기 하급자나 연예인에게 한순간을 참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다가 법정에 서게 되는 경우를 뉴스에서 종종 보게 된다. 잘못을 저지른 그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CCTV로 인해 경찰이나 검찰에 덜미가 잡히고 만다. 그러니 요즘은 유리알처럼 투명하여 마치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드는 세상이다.

우리 인간이 만든 CCTV가 이렇게 많은 잘잘못을 밝혀내는데 하느님이 가지고 계시는 CCTV는 어떨까? 생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여하튼 인간의 CCTV와 하느님의 CCTV를 비교해보자.

인간의 CCTV는 겉모습만 볼 수 있지만, 하느님의 CCTV는 우리 인간의 영혼과 양심의 정곡까지도 꿰뚫어 볼 것 같다. 하느님의 CCTV는 살아있고 좌우 날이 선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인간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감찰하지 않을까?

인간의 CCTV는 설치된 곳에서만 감시가 가능하지만, 하느님의 CCTV는 세상 모든 것을 모두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CCTV는 설치비용이 들지만, 하느님의 CCTV는 전능하신 분이므로 설치할 비용 또한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CCTV는 어느 정도 지나면 고장이 나 쓸모가 없어지지만, 하느님의 CCTV는 영원히 그 기능을 유지할 것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인간의 CCTV에 찍힌 잘못된 행위는 감옥으로 이끌지만, 하느님의 CCTV로 밝혀진 잘못은 우리를 지옥으로 이끈다.  

하느님은 의로우시다. 하느님은 나의 방패이시니 그 분은 죄 없는 이들을 구하시는 분, 하느님은 의로우신 심판자요, 날마다 죄짓지 못하도록 경고하는 분이시다.

그런데도 악인은 여전히 칼을 갈고 활을 당겨 죄 없는 사람들을 겨누려고 한다. 이는 자기 자신에게 살생의 무기를 들이대고, 자기화살을 불화살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느님께서

“보라, 죄악을 잉태한 자가 재앙을 임신하여 거짓을 낳는구나. 제가 꾸민 재앙이 제 머리위로 되돌아오고 제가 휘두른 폭행이 제 정수리로 떨어진다.”

라는 말씀으로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고하신다.


하느님은 우리 인간의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분, 하느님의 CCTV에 우리의 좋은 모습만 찍히도록 바르고 착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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