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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 후손댁 담연제
 담연제(澹 담박할담) 然 그를연, 齊 엄숙할제 을보면서...

 

며칠 전 문화 탐방을 갔다가 가진자의,선조들의 배려가 가던 발길을 잡아 놓았다

옛날부터 우리민족은 나눔의 민족이고 배려의 민족이라는건 익히 우리들이 알고 있다

농민들이 밭에 콩 씨앗을 심을때도 세알을 심는다고 한다

그것 또한 서로 공존하는 세상을 의미하고 나눔을 의미하는것이라 생각한다

내려 오는길에 많은 후배들에게 이런 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농민이 콩을 심을때 한 알은 날아다니는 새 짐승이 파먹고 ,또 한알은 땅속에 있는

벌레들이 먹고 나머지 한알은 인간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세알을 심는다고 한다

하회마을을 한바뀌 돌다보면 류성용 정승의 집을 지나 나오면 요즘 인기 있는

류시원 탈랜트 집이 나오고 그집 대문옆에는 담연제란고 쓰여 있는 작은 돌구멍이

하회마을을 보면...

하회(河回)! 낙동강 물줄기가 휘감아 돌아가고, 산들은 겹겹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이른바 물 도리동, 연꽃이 물위에서 꽃을 피운듯한 형상이다.

이 아름다운 마을에는 임진왜란 당시 명재상으로 이순신을 천거해 국난을 극복했던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종택이 있다.

종택을 돌아나와 한참을 걷다보면 돌에 구멍이 뚫려 있는 담연제(澹然齊)를 만난다.



담연제의 주먹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구멍 안에는 노잣돈이 마련되어 있다.

나그네가 돈 욕심에 많이 집으면 밖으로 손이 나올 수 없게 크기를 조절해 놓았다.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실제 내가 손을 넣고 주먹을 쥐니 나오지를 않았다

아마 손가락을 살짝 펴고 집게로 찍으면 동전 한 잎 정도

아니면 지폐 한 장 정도 짚일 것 같았다.

어쩌면 손이 큰사람은 들어가지도 않는다
담연제의 가르침은 이렇다.

사람이 사람 다워 지려면 욕심을 줄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아무리 살기가 힘들어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세상은 따뜻해진다.

부자가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나눌 줄 아는 덕성,

자기 마음을 미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나눔의 미덕이다.

돌에난 구멍 하나가 주는 메세지는 현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어쩌다 호주머니 동전 한 잎 없을때 이런게 있다면 얼마나 요긴할까

세삼 그 배려에 감탄을 해본다.

14대조 류성룡댁의 후손 집 담에 있는 담연제는 운조루의 타인능해 정신과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운조루의 타인능해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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